‘강남 좌파’ 사람냄새 잔뜩 묻어나는 세상을 꿈꾸다
비주류이면서 정치나 사회참여를 하지 않고
비판해봐야 참여해봐야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비관론자가 되느니 낙관론자가 되어
참여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
진보의 대안은 ‘밥 먹여 주는 진보’라는
서울대 조국교수의 주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보가 외면 받는 이유는 가치의 문제가 아닌
현실의 문제로 통하고 만다.
비민주와 민주를 논하던 박정희나 전두환 정권의
시대도 아니고, 독재자 딸의 프리미엄을 논하기도
우리의 정치나 참여수준은 높이 올라갔다.
혼자 바꾸기에 벅차다면 함께 바꿀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견고한 아성이 무너질 때 희열을 느끼다
주류, 비주류
강자, 약자
부자, 가난한 자
보수, 진보
세상은 자꾸 2등분으로
뚝 잘라 보려 한다.
그게 편한가 보다.
세상의 힘은
주류이며 강자이며 부자이며 보수인 사람들이
세상의 주인인 냥
주인의 목소리만
들리게 한다.
주인이 기르는 개 짖는 소리에는
“개도 짖어야 개답지”라며
마음씨 좋은 주인행세를 한다.
개들이 함께 동네 어귀에서 짖어대면
개소리도 엄청 무섭다.
개 주인들이 전부 잠을 설친다.
다 나와 본다.
그제서야 걱정한다.
이놈들이 미쳤나?
그래 미쳤다.
개도 주인을 물 수 있다
아니다.
개 주인은
원래 개다.
당신이 비주류,
가난한 자,
약자, 진보라면
짖어대라.
견고한 아성이 무너지도록
그 소리에
아성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
짖어대라.
더 큰 소리로
책 ‘오죽하면’ 내용에서
견고한 아성이 무너질 때 희열을 느끼다